@~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Snowflake Summit) 2025’에서 발표
AI,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앱 개발 및 협업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 강화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Snowflake Summit) 2025’에서 기업의 전 구성원들이 데이터와 AI 활용을 높이는 ‘데이터 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공개했다.

이에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능형 AI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스노우컨버트 AI, 생성형 AI로 기업 쿼리에 직접 통합하고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코텍스 AISQL를 소개했다. 그 외에도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 서비스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애는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와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를 공개했고,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컴퓨팅, 앱 개발 및 협업 등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의 전 과정에서 기능을 강화했다.

더불어, 스노우플레이크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서비스 기업 크런치데이터(Crunchy Data)를 인수하고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를 출시했다.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포스트그레SQL를 통해 개발자 친화적이면서 AI에 최적화된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공개한 기술들의 핵심은 기업이 데이터 인프라 위에 AI를 실질적으로 구현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활용과 AI, 분석, 앱 개발까지 스노우플레이크의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하며 모든 기업이 데이터 기반 AI를 통한 인사이트 발견, 원활한 협업,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지사장
최기영 지사장

데이터 인사이트에서 실행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이번 간담회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 중 하나는 자연어 기반 지능형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다. 코딩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자연어 질문만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즉시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내에서 직접 실행된다.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Data Science Agent)’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다.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분석, 데이터 정제, 피처 엔지니어링, 학습 등의 작업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AI 분석·마이그레이션 자동화…효율성 향상

‘스노우컨버트 AI(SnowConvert AI)’는 레거시 플랫폼에서 스노우플레이크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해 워크플로우 중단 없이 리스크, 비용, 복잡성을 줄인다. BI 도구와 ETL 환경까지 포함한 전체 데이터 생태계를 통합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텍스 AISQL(Cortex AISQL)’은 생성형 AI를 SQL 쿼리에 통합해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하고,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 오픈AI 등 주요 모델이 연동된다.

 상호운용성과 생산성을 혁신하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Snowflake Openflow)’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하는 ‘인제스천(ingestion)’ 서비스로 상호운용성을 지원하며 데이터를 쉽게 통합하고 연결한다. 사전 구축된 확장 가능한 커넥터를 통해 고객들은 AI 모델, 앱, 데이터 에이전트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직접 통합할 수 있다.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설계되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를 기반으로 구동되어 시스템 간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해 데이터 엔지니어는 몇 분 만에 커스텀 커넥터를 생성하고 스노우플레이크의 관리형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다.

루이 리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
루이 리 세일즈 엔지니어링 전무

효율적인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차세대 컴퓨트 기술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2세대(Standard Warehouse Gen2)’는 스노우플레이크 가상 웨어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차세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분석 성능을 제공한다. 고도화된 분석 요구를 충족하고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없앤다. 

‘스노우플레이크 어댑티브 컴퓨트(Snowflake Adaptive Compute)’는 리소스 크기 조정, 공유 등 플랫폼 인프라 관리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리소스 스케일링, 쿼리 라우팅, 리소스 최적화를 자동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된 어댑티브 웨어하우스(Adaptive Warehouse)는 웨어하우스 크기, 동시성 설정, 멀티클러스터 구성 등 최신 하드웨어 및 성능 개선 사항을 반영해 리소스 공유 최적화와 비용 대비 고효율을 보장한다.

협업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확장

스노우플레이크는 AI에 최적화된 내부 및 외부 소스에 더 쉽게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 다양한 에이전트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Cortex Knowledge Extensions)’은 뉴스 및 리서치 기관 데이터 등 외부 콘텐츠를 AI 시스템에 실시간 연동한다. 콘텐츠는 정확한 출처를 표기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며 고객은 실시간 외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시맨틱 모델 공유(Sharing of Semantic Models)’ 기능은 내·외부의 ‘AI레디(AI-ready)’ 정형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Snowflake Cortex AI) 앱과 에이전트에 유연하게 통합한다. 고객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기업 내부 마켓플레이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시맨틱 모델에 접근할 수 있고, 데이터를 자연어로 질문하고 응답받을 수 있다.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Agentic Native Apps)’은 마켓플레이스의 활용도를 더욱 확장한다. 고객과 데이터 제공업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립적 에이전틱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코텍스 에이전트 및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에서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앱을 위한 빌딩 블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에이전틱 네이티브 앱을 쉽게 구축, 공유하며 수익화할 수 있고, 기업 고객은 이를 간편하게 검색, 구매, 설치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수현 에반젤리스트
이수현 에반젤리스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루이 리 시니어 세일즈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데이터 민주화는 누구나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가장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통합을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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