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화면 캡처
사진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지연이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연은 극 중 대통령 당선인의 딸 현지유(박서경)와 갈등을 빚는 고등학생 박서아 역을 맡아, 날카로운 연기와 현실감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3~4회에서는 박서아와 현지유 사이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극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서아는 부모의 이혼 사실이 드러난 현지유를 향해 독설을 퍼붓고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 장면이 다른 학생의 휴대전화에 담겨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대통령 당선인 가족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이후, 차수연(유진)의 이혼 소송을 맡은 변호사 강선호(강승호)가 박서아의 과거 학교 폭력 정황이 담긴 영상을 제시하며 반격에 나섰고, 박서아는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이지연은 이번 역할을 통해 캐릭터의 복합적인 성격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지유와의 대립 장면에서는 강한 에너지와 현실감 있는 대사 전달, 액션 연기를 선보였고, 불안한 내면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조율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앞서 이지연은 다양한 숏폼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소화해왔으며, ‘퍼스트레이디’를 통해 보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신예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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