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트로(ETRO) 가 2025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아이코닉 아이템 ‘포니 백(PONY BAG)’ 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코 드 빈센조(Marco De Vincenzo) 가 디자인했으며, 2025 F/W 컬렉션 런웨이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브랜드의 정체성인 헤리티지, 혁신적 디자인, 디테일에 대한 집요한 완성도를 하나의 가방에 담아낸 타임리스 오브제로 주목받고 있다.
‘포니 백’은 17세기 이탈리아 장인의 가죽 공예품인 ‘카차토리나(cacciatorina)’ 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전통적으로 목동과 농부들이 사용하던 디자인을 1970년대 보헤미안 무드로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리지널 디자인의 둥근 실루엣은 보다 부드럽고 탈구조적인 형태로 다듬어졌으며, 미니멀한 플랩 클로징과 페가수스 엠보싱 코인, 페이즐리 디테일이 더해진 카라비너, 승마 장비에서 영감을 받은 롤러 버클 등 섬세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다.
런칭 캠페인은 영국 모델 아이리스 로(Iris Law) 와 함께 전개되며, 도시를 자유롭게 거니는 뮤즈의 시선을 통해 따뜻하고 자발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미학을 풀어낸다. 영화적 장면과 콜라주적 표현이 어우러진 이번 캠페인은 에트로가 지향하는 기쁨, 독립성, 자기표현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한 걸음, 한 시선, 한 미소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포니 백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다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에트로의 새로운 아이코닉 백 ‘포니 백’은 전국 에트로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