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1000여 개 고객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활용해 1만 5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 배포
시스코, 토요타 모터 유럽, USA 봅슬레이 등 전 세계 고객 대상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제공으로 조직 전반서 데이터 및 AI 민주화 지원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자연어 질의만으로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를 정식 출시(GA)했다.

이번에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1만 2천여 개 고객에게 제공되며, 사용자들이 질문 한 번으로 심층 분석 결과와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답변을 넘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1천 개 이상의 고객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1만 5천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배포했으며, 활용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조직 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쉽게 운영하며 투자 대비 수익(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기업들은 그동안 매출 추세나 고객 행동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스프레드시트, 이메일, 정적 대시보드 등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실행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업 사용자는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거나 데이터 분석팀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전한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추측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에 데이터 중심 문화(Data-driven Culture)를 정착시킬 수 있다.

이미 시스코(Cisco), 파나틱스(Fanatics), 토요타 모터 유럽(Toyota Motor Europe), TS 이매진, USA 봅슬레이팀, 울프스피드(Wolfspeed)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 AI 기반 의사결정 강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구조화된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세일즈포스 ‘데이터 360’의 ‘제로 카피(Zero Copy)’ 기술을 포함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한다. 멀티모달 데이터를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지능형 파트너로 기능하며, 신뢰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설계돼 기밀 데이터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앤트로픽(Anthropic) 등 업계 선도 A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해 복잡한 쿼리도 자연어 형태의 대화형 인사이트로 제공한다. 내부 데이터는 외부로 이동하지 않으며,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빠르게 분석 및 실행이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AI 리서치팀은 텍스트 투 SQL(Text-to-SQL) 기술을 고도화해 쿼리 처리 속도를 최대 3배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최대 95% 오류를 탐지하는 새로운 AI 평가 체계 ‘에이전트 GPA(goal, plan, action)’를 도입해 응답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AI 애플리케이션 대규모 도입 위한 핵심 구성 요소도 제공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자체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구축·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에 정식 출시된 ‘코텍스 에이전트(Cortex Agents)’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을 계획하고 도구를 조합하며 답변을 생성하는 맞춤형 멀티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관리형 ‘MCP 서버(Model Context Protocol Server)’는 앤트로픽, 커서(Cursor) 등 외부 AI 에이전트와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 기업의 시스템 통합 복잡도를 낮췄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Cortex Knowledge Extensions)’과 ‘시맨틱 뷰 공유(Sharing of Semantic Views)’ 기능을 통해 팩트세트(FactSet), IPinfo, MSCI 등 신뢰 가능한 외부 데이터셋도 활용 가능하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AI의 힘을 기업 전반으로 확장해 모든 직원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가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히타 타프비지 최고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책임자는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 제로(customer zero)’ 전략을 통해 내부에서 먼저 기술을 실증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 조직 6000명 이상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에리 마틴 토요타 모터 유럽 데이터 및 AI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 덕분에 에이전트 배포 기간이 수개월에서 몇 주로 단축됐고, 데이터 이동 없이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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