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전국 학교에서 1만 3천 편이 넘는 독후감 접수
전북 이리영등초 문태영 어린이 대상 수상… 개인 부문 60명, 단체 부문 6팀 시상
크레마 독후감 체험존, 호작도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 진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지난 11월 2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예스24와 소년 한국일보가 2004년부터 공동 주관해 온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 행사로,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전국 3천여 개 학교에서 1만 3천 편이 넘는 독후감이 접수됐으며, 누적 응모작은 26만 편을 돌파했다.

개인 부문 대상은 전북 이리영등초등학교 2학년 문태영 어린이가 차지했다. 문태영 어린이는 『쓰레기 섬 괴물』을 읽고 느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상 속 분리수거 실천과 연결해 진솔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의 경험과 책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엮어 환경보호의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했으며,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문태영 어린이를 포함해 개인 부문 수상자 70명과 단체 부문 5개 팀이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예스24는 시상식 참석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를 직접 체험하며 이번 대회 인기 도서를 읽고 퀴즈를 풀어볼 수 있는 ‘크레마존’, K-컬처 열풍 속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호작도(까치·호랑이 민화)’ 키링 만들기, 그리고 ‘나의 첫 번째 영웅, 부모님께 편지 쓰기’ 이벤트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예스24는 지난 22년간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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