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케터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 미국 디지털 광고 지출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산업은 여행업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리테일, 의료 및 제약,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미국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 성장률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텔레컴, 컴퓨터 및 소비자 전자제품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상대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 증가율은 7.8%로 1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다시 성장률이 회복되어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행은 2021년부터 미국 디지털 광고 지출 성장을 주도해 왔으며, 이 추세는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이지만, 67억 9,000만 달러에 불과한 비교적 작은 규모에이다.
이마케터는 2023년 미국에서 디지털 광고 지출이 가장 높은 산업은 소매업으로 735억 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출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업종인 소매업, 소비재, 금융 서비스가 올해 미국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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