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깨진 도자기를 수리하는 오래된 공법인 킨츠기(金継ぎ, Kintsugi)는 '금(金)'을 뜻하는 '킨(Kin)'과 '이어 붙이다(継ぎ)'라는 뜻을 가진 '츠기(tugi)'가 합쳐진 말이다. 부숴진 도자기의 선을 금으로 장식해서 예술 작품으로 재건한다. 킨츠키는 균열과 결함을 숨기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강조하고 표현한다.
오레오는 부서지기 쉬운 제품의 특성을 킨츠키를 활용, 금이 간 오레오도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Kintsugi Oreos"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덴츠 크리에이티브 마닐라가 니신 라멘과 함께 도자기의 깨진 금을 국수의 가닥으로 비유한 "Nissin Kintsugi"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엄마의 따뜻하고 편안한 식사가 일을 해결하는 힘이 있다는 믿음으로 킨츠기에서 영감을 받은 도자기에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포스터 시리즈이다. 포스터에서 닛신 라멘 가닥이 모든 깨진 조각을 고치는 래커 역할을 하고 깨짐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한다.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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