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는 ‘메타(Meta)’가 2023년 7월 5일에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 미디어 앱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다운로드 및 활성 사용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셜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스레드》, 한국 시장 소셜 미디어 앱 중 다운로드 성장 2위, 일일 활성 사용자 성장 1위

2023년 7월 5일 출시 후 《스레드》는 3주도 되지 않아 전 세계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이 기록을 달성한 소셜 미디어 앱이 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5억 건을 넘어섰습니다.

센서타워에서 누적 다운로드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인도가 19.6%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14%, 브라질이 10.8%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1.4%로 15번째로 다운로드 비중이 높은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운로드 성장률 기준, 한국은 55%로 다운로드 비중 상위 국가 중 5위를 차지했습니다.

활성 사용자 수는 사용자 유치 능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활동성과 참여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반영해 줌으로써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스레드》는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명 이상의 DAU(일일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은 이 중 1.8%를 차지하며 13번째로 높은 DAU 기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운로드 성장률과 마찬가지로 주요 국가별 DAU 성장률을 확인해 보면, 한국은 473%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 대만, 베트남에 이어 4번째로 높은 DAU 성장률이었습니다.

2024년 10월 20일, 성장세 속 《스레드》는 한국 시장에서 DAU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스레드》는 올해 지금까지 한국 시장 소셜 미디어 앱 중 다운로드 성장 순위 2위, DAU 성장 순위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임을 증명했습니다.

《스레드》는 기존 소셜 미디어와 다른 사용자층을 끌어드리며 메타의 플랫폼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

《스레드》의 성공은 ‘메타(Meta)’가 다양한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며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이는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를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제로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일반 사용자보다 《스레드》를 사용할 확률이 87% 더 높았으며, 이는 모든 앱 중에서 가장 높은 확률이었습니다.

이러한 중복성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는 연령대와 성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경우 남성 48.7%, 여성 51.3%로 성비가 거의 균등하지만, 《스레드》 사용자는 남성 비율이 55.2%로 여성 비율 44.8%보다 높습니다.

연령대에서도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사용자 연령대는 25-34세(35%)이며, 18-24세 그룹이 29.6%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스레드》에서는 25-34세 그룹이 40.9%로 《인스타그램》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5-44세 그룹이 29.9%로 그 뒤를 이어 두 플랫폼 간 사용자 연령 분포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메타’가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활용해 《스레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도, 《인스타그램》과는 달리 비교적 높은 연령대 층이며 남성 중심의 사용자층을 획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텔리전스 솔루션인 패스매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큰 디지털 광고 시장인 미국에서 《페이스북》이 26%, 《인스타그램》이 20%로 ‘메타’의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두 개가 전체 디지털 광고 지출의 46%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광고주들이 올해 지금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지출한 광고비는 약 15억 달러에 다다르는데요. 

《스레드》는 기존 ‘메타’ 소셜 플랫폼과 인구 통계학적으로 차이를 보이면서도, 빠르게 활성 사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는 《스레드》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광고 게재가 가능한 채널로서 성장하여 ‘메타’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App Store 및 Google Play를 통합한 수치입니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pp Store 또는 Google Play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합니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일한 App의 다른 버전(예: Facebook과 Facebook Lite)을 통합하여 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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