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거래액 305배 이상 증가…’바람막이’, ‘기능성 반소매’ 등 의류도 인기
‘에너지 젤’, ‘러닝 벨트’, ‘러닝 선글라스’ 등 식품, 액세서리까지 러닝 쇼핑 수요 확산
러닝 전용관 개설…유명 브랜드부터 중저가 가성비 상품까지 폭넓은 라인업 강점
신체 조건에 따라 러닝화 추천해 주는 ‘러닝화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대표 강석훈)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전문 플랫폼 4910이 러닝 수요 급증에 대응해 러닝 특화 전용관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4910에 따르면, 9월 러닝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배(약 874%) 증가했으며, 주문 수도 약 7배(587%)에 달했다. 특히 입문자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꼽는 러닝화 거래액은 무려 305배(30,428%) 이상 급증했다. 이외에도 바람막이(802%), 기능성 반소매 티셔츠(99%) 등 주요 의류 품목도 고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의류를 넘어 액세서리와 식품 등 주변 카테고리로도 확산됐다. ‘아식스’의 ‘슈퍼블라스트2 러닝화’는 전월 대비 거래액이 704% 증가했으며, ‘언더아머’의 ‘우븐 윈드브레이커’는 624% 증가했다. ‘몽벨’의 ‘접이식 트레킹 선글라스’는 3,414% 증가해 외부 환경에 대한 대비용 아이템의 수요도 확인됐다. 에너지 보충용 제품으로는 ‘아미노바이탈 퍼펙트 에너지 파워젤’이 2,030% 증가하는 등 러닝 전후를 고려한 상품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검색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트렌드가 확인된다. 9월 기준 ‘에너지 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2,200%) 증가했으며, ‘러닝 선글라스’(1,000%), ‘러닝 벨트’(331%), ‘무릎 보호대’(215%) 등 러닝 경험의 질을 높이는 액세서리 키워드 검색도 큰 폭으로 늘었다. 동시에 ‘러닝화’(466%), ‘러닝 반소매’(600%), ‘러닝 바지’(496%) 등 기본 장비에 대한 검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4910은 러닝 전용관 ‘러닝관’을 공식 오픈했다. 해당 전용관은 러닝 관련 제품을 통합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구성으로, 중저가 실속형 브랜드부터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러닝화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발볼 너비, 평발 여부 등 신체 조건을 입력하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주는 ‘러닝화 큐레이션’ 서비스도 도입했다. 러닝관은 4910 앱 메인 화면에서 접속 가능하다.

4910 관계자는 “러닝이 단기 유행을 넘어 일상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은 만큼 관련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가 본인의 러닝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쉽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과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드클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