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거의 6명(58%)이 의류 제조업체가 섬유 산업의 환경적, 사회적 영향에 주로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린 얼라이언스(Green Alliance)이 YouGov에 의뢰한 영국 성인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 "Changing fashion What people want from a greener clothing industry"에 따르면, 대중은 기업과 정부가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30 %의 사람들은 패션 산업이 덜 오염된 생산 방식을 사용하고, 자선 상점과 협력하고, 판매되지 않거나 반품된 제품의 폐기를 중단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압도적인 다수(85%)가 판매되지 않거나 반품된 의류를 폐기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79%는 의류 폐기를 완전히 금지하기를 원했다.
한편, 10명 중 8명 이상(83%)은 섬유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기 위한 표준을 설정할 것을 지지했다.
그린 얼라이언스 보고서는 “기존 제품을 더 많이 재사용하면 자원 소비와 환경 영향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대중, 자선단체, 기업 모두에게 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재사용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중은 특히 생활비 위기를 고려하여 덜 구매하고 중고품을 구매하는 아이디어에 점점 더 개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패션 기업이 고객을 위해 수익성 있는 재사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용 절감을 위한 개선된 기술 개발, 자선 단체와의 제휴, 매력적인 플랫폼 구축 등 주요 권장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