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를 위한 크리에이티브즈(Creatives for Climate)은 광고회사 리더들이 지키기 위한 새로운 그린워시 방지 가이드를 론칭했다.
마케팅 비트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윤리적 에이전시 서밋에서 그린워시에 대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31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는 사람들이 그린워시를 이해하고 법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화형 문서로 설계되었다.
이 가이드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광고와 PR의 무결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이어 칸 라이언즈에 앞서 발표되었다.
이 가이드에는 의도하지 않은 그린워싱에서 벗어나기 위해 광고회사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지 않도록 에이전시를 안내하는 원칙도 포함되어 있다.
'그린워시를 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풀아웃에는 전문 용어 피하기, 공정한 비교하기, 미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대한 검증 가능한 전략 제공 등의 체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다. 제품에 대한 주장을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주장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프리마크, 유니레버, 오틀리, HSBC 등의 브랜드 최근 사례 연구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가이드는 또한 영국의 그린 클레임 코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그린 가이드, 불공정 상업 관행 지침에 관한 유럽위원회 지침 등 최신 규제 프레임워크를 요약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 관련된 법적 소송에서 볼 수 있듯이, 캠페인이 그린워싱 방지 법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광고회사는 곤경에 처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어스의 기후 변호사 조나단 화이트는 말했다.
"이처럼 법적 조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최신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최소한의 조치에 불과하다. 의식적이고 정확한 메시지를 통해 사실을 완전하고 솔직하게 다루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화석 연료 고객과의 관계를 둘러싼 하바스, 더앤파트너십(The&Partnership), 맥켄(McCann) 등의 광고회사들의 반발이 잇따른 후 나온 것이다.
와이든+케네디의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 루크 퍼디는 "그린워시 방지 가이드는 환경 메시지 전달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 유용한 자료"라며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와이든+케네디와 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과 잠재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가 행사하는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말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기후를 위한 크리에이티브즈 / 마케팅 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