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고급 커피전문점과 가성비 커피전문점 결제추정금액은 각각 12%, 14% 성장
가성비 커피전문점 점유율은 2020년 28%에서 올해 41%까지 성장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의 커피전문점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의 결제추정금액은 24년 1월부터 5월까지 2조 9,262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급 커피전문점의 경우, 작년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결제추정금액이 1조 5,498억 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조 7,308억 원으로 12% 증가했으며, 가성비 커피전문점은 1조 505억 원에서 1조 1,954억원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결제추정금액을 기준으로 가성비 커피전문점의 점유율은 2020년에는 28%였으나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올해는 41%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고급과 가성비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나 가성비 커피전문점의 성장이 좀 더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추정값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 기프티콘 선물 등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양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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