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EU(영국 포함), 중국의 상위 10대 기업 순위를 시각화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Companiesmarketcap.com과 야후 파이낸스의 2025년 2월 10일까지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동종 기업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9개 미국 기업의 가치는 모두 1조 달러가 넘는다. 10번째로 큰 기업인 월마트는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텐센트보다 3,000억 달러 더 가치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럽 최대 규모인 노보 노디스크와 LVMH가 텐센트 뒤를 잇고 있다.
물론 시가총액은 매출이나 수익성의 척도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 시장 규모와 결합된 투자자의 신념의 척도이다.
그리고 이 지표에서 미국 기업들은 다른 대규모 경제권의 다른 성공적인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수익 창출과 미래 수익 창출 가치 평가라는 두 가지 관련 현상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미국 기업들, 특히 이 목록에 있는 모든 빅 테크 기업들은 수익 창출에 매우 능숙하다. 빅 테크의 수익(또는 향후 수익)의 가치가 그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마이크로소프트나페이스북과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거대 제약회사나 LVMH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보다 운영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더 쉽다. 그 결과 투자자들이 미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예상하면서 밸류에이션이 급등했다.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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