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이터가 새로운 화폐이고 데이터 센터가 이를 보호하고 전력을 공급하는 금고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은 2010년 2제타바이트에서 2020년 44제타바이트(44조 기가바이트)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데이터 저장 및 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가 건설되었다. 

그렇다면 가장 큰 데이터 센터는 어디에 있을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Julie Peasley가 Cushman & Wakefield의 2023년 데이터를 사용,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 시장을 조명한 그래픽을 공유했다.

현재 전 세계에는 8,000개가 넘는 데이터 센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전했다. 이러한 센터 중 다수는 지방 정부 및 유틸리티의 인프라와 제공으로 인해 함께 클러스터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 시장의 대부분은 미국에 있지만 일부는 아시아와 유럽에 분산되어 있다.

데이터 센터는 최소 100MW에 달하는 많은 전력이 필요하므로 전력 소비는 전체 시장 규모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많은 AWS 서버를 포함하여 약 300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한 북부 버지니아 데이터 센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 지역의 데이터 센터는 전 세계 온라인 트래픽의 1/3 이상을 처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2023년에 북부 버지니아 데이터 센터의 총 전력 소비 용량은 2,552MW였다.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댈러스(654MW)와 실리콘밸리(615MW)의 4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베이징의 용량은 1,799MW입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운영 용량이 1,000MW가 넘는 유일한 시장이지만, 싱가포르(876MW)와 도쿄(865MW)가 빠르게 따라잡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는 상하이, 홍콩, 뭄바이, 서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은 330MW로 세계 데이터 센터 시장 20위에 올랐다.

유럽 최대의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는 런던(1,053MW)과 프랑크푸르트(864MW)에 있으며, 이는 주로 대규모 지역 기업 및 조직의 수요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세계 최대의 데이터 센터 시장이 수도 근처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주로 역사적으로 정부(및 군대)가 인터넷 인프라에 가장 먼저 투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데이터 센터는 디지털화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터넷 데이터가 흐르는 곳에서는 인공 지능이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양도 증가한다.

이로 인해 기업과 데이터 센터 시장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에너지에도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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