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따라 기업에 관한 시장 평가는 달라진다. 특히 지난 30년 동안 기술 기업의 성장은 기업에 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순위가 바뀌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미국 비즈니스 역사 센터(American Business History Center)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1995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의 역사를 시각화했다. 가치 평가는 해당 연도 3월 31일 기준이며 인플레이션에 맞게 조정되지 않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대 초반에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이 1위를 차지했다. GE는 항공우주, 전력, 재생 에너지, 디지털 산업, 금융을 포괄하는 다양한 부문을 통해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유지했다.

그러나 1999년에 GE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당했다. 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번째 온라인 상점을 시작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5.0이 출시되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GE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엑슨모빌이 7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1998년 Exxon과 Mobil이 74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세계 최대의 석유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휘발유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을 얻었다.

2012년 이후로는 애플이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가장 큰 캐시카우인 아이폰 라인의 성공에 힘입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이폰 공급망 부족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2019년과 2020년에만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졌다.

최근에는 중국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이폰 제조사의 주가가 연초 약세를 보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1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1위를 탈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ChatGPT 제조사인 OpenAI에 대한 투자로 급등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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