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빙하기 이후 지구의 숲 면적은 2천만km2, 즉 20억 헥타르만큼 감소했다. 손실의 절반은 농업과 산업화의 확대로 인해 1900년 이후 발생했다. 현재 숲은 지구 전체 면적의 약 30%, 약 4천만km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고르지 않게 분포되어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평방 킬로미터 단위로 측정하여 가장 큰 숲을 보유한 상위 15개 국가를 시각화했다. 인포그래픽과 아티클의 자료는 2023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2021년 세계 은행 데이터을 사용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삼림을 갖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예상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러시아는 가장 큰 산림 면적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국토의 거의 50%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약 800만km2이다. 이는 중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총 토지 면적보다 크다. 이는 전 세계 산림 면적의 5분의 1이 러시아에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 숲의 대부분은 춥고 건조한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한대 숲으로 낙엽송, 소나무, 가문비나무, 참나무 등 낙엽수와 침엽수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2위를 아마존 열대우림의 거의 3분의 2에 달하는 약 500만km2의 산림 면적(세계 산림의 약 12%)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이다. 아마존은 또한 콜롬비아(13위), 볼리비아(14위), 베네수엘라(15위)와 함께 페루의 산림 피복률(이 목록에서 10위)에 기여한다.
캐나다와 미국은 거의 동일한 삼림 면적(300만km2)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숲이 국경을 넘어 뻗어 있다. 중국은 5위로 산림 면적은 200만km2가 조금 넘는다.
상위 5개 국가가 세계 산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10위권에 호주, 콩고민주공화국, 인도네시아, 인도, 페루의 산림 면적을 합치면 이는 전 세계 산림의 2/3보다 조금 더 많다. 상위 20위 국가는 지구 전체 산림 면적의 80%를 차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