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리는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날을 경험했다.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30일 중 21일을 기록했다. 가장 더웠던 날인 2023년 7월 6일은 17.2℃로 1979년 이후 평균인 16.2℃보다 높았다.

기후 변화는 모든 지역에 동일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 세계 지역의 다양한 위험과 관련된 피해 및 손실과 향후 시나리오에서 지역 위험의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기후 조치를 취하는 데 중요하다. 투자자, 대출 기관 및 기업은 이러한 위험을 더 잘 감지하고 평가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관련된 더 많은 규제 공개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발전된 도구가 필요하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MSCI의 그래픽을 통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및 부문과 함께 위험을 측정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과학자들은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화재나 홍수와 같은 물리적 위험이 더 빈번하고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기후 리스크로 이어지는 위험에는 급성과 만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천 범람, 산불, 해안 홍수, 열대성 저기압과 같은 사건은 비즈니스 중단과 자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급성 위험을 유발한다.

반면에 장기적인 변화는 돌풍, 극저온, 극고온, 폭설, 폭우 등과 같은 만성적인 리스크를 유발하고 비즈니스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

위험의 유형에 따라 더 취약한 지역도 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폭염에 대한 지리적 노출을 예측하면 취약한 지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북쪽에 위치한 지역은 일반적으로 노출 정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지역도 기후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지구 기온이 3℃ 상승할 경우 2050년 시카고의 잠재적 폭염 노출은 2021년 상하이의 수준과 같아질 수 있다.

폭염과 마찬가지로 모든 물리적 위험은 기업에 추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기업 가치 대비 추가 비용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업종은 유틸리티 부문인 반면, 가장 위험이 적은 업종은 IT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고정된 위치로 인해 물리적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

한편, 과학자들은 물리적 기후 리스크가 증가할 것이며, 모든 지역과 비즈니스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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