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중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국가 간의 무역 증진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경제 개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RI)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1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과도한 대출이 가까운 미래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idData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대출의 80%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와 관련되어 있어 참여 국가가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으로부터 대출을 많이 한 국가는 어디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2022년 기준 세계은행을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부채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국가를 시각화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파키스탄 과 앙골라는 다른 국가와는 비교도 안되게 중국에 가장 큰 부채를 갖고 있다. 두 나라는 다양한 인프라와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차관을 받아왔다.
두 나라 모두 부채 부담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2월 중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20억 달러 대출 만기를 연장했다. 2024년 3월에 앙골라는 중국 최대 채권자인 중국개발은행(CDB)과 월간 부채 상환액을 낮추는 협상을 벌였다.
중국은 거의 회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대출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라는 명목으로 개발도상국에 하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글로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서구의 비평가들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전술인 부채 함정 외교를 사용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