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텐센트 자회사)가 퍼블리싱하는 스쿼드 RPG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4일에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산 모바일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니어:오토마타’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플레이어에게 더 다양하고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했는데요.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2022년 11월 4일부터 2023년 9월 3일까지 약 10개월 만에 약 5억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습니다(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합 기준).
누적 매출에서 가장 높은 기여를 한 국가는 일본으로 비중은 60.5%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각각 14.9%, 12.1% 비중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누적 매출 5억 달러가 넘는 수치로 《승리의 여신: 니케》는 같은 기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15위에 타이틀을 올렸습니다. 속해있는 스쿼드 RPG 장르 중에서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이었는데요.
주요 시장의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5위에, 그리고 한국에서는 9위에 올랐습니다. 일본과 한국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RPG 장르의 인기가 높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도 5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게임이었는데요.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기계 괴물인 랩쳐가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합니다. 살아남은 인류는 지하 도시에 숨어 ‘니케’라는 안드로이드 병사를 만들어 지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센서타워 리뷰 분석에 따르면 일본, 미국, 한국 시장의 높은 평점 리뷰에는 모두 공통으로 ‘스토리’가 언급되는데 이는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합니다.
옥외, TV,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진행한 광고 또한 인기를 견인하는 요소입니다. 센서타워 광고 인텔리전스에서 살펴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주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에서 꾸준히 높은 광고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시장 앱러빈에서는 광고 점유율(SOV, Share of Voice) 기준 5월에는 1위, 6월과 7월에는 2위, 그리고 8월에는 다시 1위를 탈환하며 모바일 광고 캠페인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실제로 센서타워 소스별 다운로드에서도 전체 다운로드 중 유료 채널을 통한 다운로드 비중은 4월 11.3%에서 5월 23.6%로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브컬쳐 게임인 만큼 신규 캐릭터 출시는 매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는데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일매출은 신규 니케 모더니아 출시가 있었던 1월 1일이었으며, 1월 2일과 3일은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높은 날이었습니다.
유명 IP와 함께 진행한 협업 이벤트도 매출 급증을 이끌었습니다. 2월 22일 ‘체인소맨’과의 협업으로 전일 대비 일매출이 136%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명 비디오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으로 전일 대비 일매출이 무려 215% 증가하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네 번째로 높은 일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일매출 상위 3일 모두 니케 오리지널 캐릭터인 모더니아 출시에 힘입은 결과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이 얼마나 큰 성공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 성과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국가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협업 시작 이전과 당일 순위를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38위에서 4위로, 미국에서는 136위에서 12위로, 그리고 한국에서는 57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습니다(iPhone 기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전인 2022년 1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와 출시 후인 2022년 11월 4일부터 2023년 9월 3일까지 양 기간 모두 퍼블리셔 텐센트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전후로 약 47% 증가했는데요.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전 텐센트가 퍼블리싱 하는 모바일 게임 기준 매출 상위 게임은 《왕자영요》(35.8%), 《배틀그라운드》(25.8%),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5.9%),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3.7%) 등 이었습니다. 출시 후에 《왕자영요》가 34.6%, 《배틀그라운드》가 22.1%를 차지하며 텐센트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의 1, 2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승리의 여신: 니케》가 7.5%로 3위에 올랐습니다.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 게임》 모두 대부분의 수익을 중국 iOS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텐센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성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역량을 톡톡히 보여줬으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사용자는 이전 성과 지표와 더불어 앱 수익 및 다운로드 수 추정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타워가 제공하는 수익 추정치는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합한 수치입니다.
한국 및 기타 국가의 제3자 안드로이드 마켓과 관련된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계정의 최초 다운로드만을 집계합니다. 다른 디바이스이지만 동일 계정으로 다운로드했거나, 같은 디바이스에서 중복으로 다운로드 한 것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동일한 앱의 다른 버전(예: Facebook과 Facebook Lite)을 통합하여 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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