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해 공유하거나 다른 사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2005년 첫 출시된 후 2006년 구글에 인수된 《유튜브》는 2016년 12월 한국 시장에 ‘유튜브 레드’를 선보였습니다. 2018년 5월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리브랜딩 된 이 구독 서비스로 사용자는 광고 없이 동영상 스트리밍, 백그라운드 재생, 동영상 다운로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유튜브》의 주요 수익원이 되었는데요.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유튜브》가 iOS 마켓에서 올린 누적 소비자 지출액은 약 60억 달러에 달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3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해당 누적 소비자 지출액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49.7%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13.2%), 한국(6.3%) 등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누적 다운로드에서도 미국과 일본은 각각 25.5%, 6.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과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였으며, 그 뒤를 브라질(4.7%) 등이 이었습니다. 한국은 1.8% 다운로드 비중 순위 17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동기간 누적 소비자 지출액 3억 7000만 달러,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 건으로 다운로드 당 수익(RPD)이 16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유튜브》의 소비자 지출액에 기여한 주요 국가의 다운로드 당 수익을 비교했을 때, 한국은 각각 9.7달러와 8.7달러를 기록한 일본과 미국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2016년 ‘유튜브 레드(현 ‘유튜브 프리미엄’의 초기 명칭)’가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소비자 지출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유튜브》는 매출에 있어 2023년을 상징적인 해로 보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분기별 소비자 지출은 2023년 1분기에 가장 높았으며, 두 번째는 2023년 3분기 그리고 세 번째는 2023년 2분기였습니다. 2023년 1분기, 2분기, 3분기의 소비자 지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 30%, 16%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유튜브》는 한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한국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기준 매출 순위에서 《유튜브》는 인기 모바일 게임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EA SPORTS FC Online M》, 《리니지M》은 물론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툰》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2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1.6배라는 매출 격차는 상위권에 있는 다른 앱 간의 차이보다 훨씬 큰 수치였습니다.
《유튜브》는 매출 1위 자리뿐만 아니라 매출 성장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렸습니다. 상위 5개의 앱 중 유일한 비게임 앱이자,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된 앱이었습니다.
《유튜브》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계속해서 성장해 나갔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2021년 7월에 도입된 ‘유튜브 쇼츠’를 들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유튜브》는 구독 모델인 ‘유튜브 프리미엄(구 유튜브 레드)’을 출시한 이후 새로운 인앱 구매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튜브》가 속해있는 ‘사진 및 동영상’ 카테고리 기준, 한국 앱 스토어 시장에서 《유튜브》에 이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다른 앱, 《티빙》, 《웨이브》, 《왓챠》도 ‘유튜브 프리미엄’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티빙》, 《웨이브》, 《왓챠》를 합친 것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많은 소비자 지출액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구독 형태의 앱 수익모델로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센서타워 앱 개요에서 살펴보면,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의 주요 수익원인 만큼 인앱 구매 아이템 중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사진 및 동영상' 카테고리에서 상위에 있는 또 다른 앱, 《틱톡》의 인앱 구매 아이템 상위권에는 모두 일회성 구매 상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즉, 경쟁 앱과는 달리 《유튜브》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2023년 3분기 한국 시장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합산한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년간 월별 MAU 순위에서도 《유튜브》는 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었는데요.
《유튜브》의 리텐션은 1일 53%, 7일 45%, 30일 38%, 60일 35%로 ‘사진 및 동영상’ 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상위권 앱과 비교해 가장 높은 리텐션을 자랑합니다. 《유튜브》는 MAU와 리텐션 모두에서 다른 앱을 앞서며 장기적으로 사용자를 유지하고 사로잡을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참고: 센서타워 소비자 지출액은 인앱 구매 추정치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구독 결제는 앱 외부에서 수집되므로 안드로이드 마켓 사용자 지출은 센서타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의 수익 및 다운로드 관련 데이터는 iOS 마켓만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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