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67.1%인 5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어디를 가고 어디에서 놀고 있을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시밀러웹의 최신 데이터 (2024년 6월 기준)를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의 순위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역시 구글이 글로벌 웹 트래픽을 지배하고 있다. 시밀러웹 데이터에 따르면, google.com은 세계 최대의 웹사이트로, 글로벌 웹 트래픽의 18.32%를 차지한다. google.com은 매일 85억 건 이상의 검색 쿼리를 처리한다. 구글의 지배력은 너무나 두드러져서 미국 법무부가 민사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미 법무부는 구글이 반경쟁적이고 배타적 관행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구글이 소유한 또 다른 사이트인 YouTube.com은 6.96%의 트래픽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5개 웹사이트 가운데 미국 기업이 11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중국 웹사이트 중 바이두와 티톡만이 톱 15개 리스트에 올랐으며, 이 둘은 전체 트래픽의 1.49%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이 아닌 톱 15개에는 러시아의 Yandex와 체코의 Xvideos가 올랐다.
사람들은 어떤 유형의 웹사이트에 방문할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트위터), 왓츠앱, 레딧,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모두 톱 15위 안에 들었다.
흥미로운 웹사이트도 있다. wikipedia.org는 유일하게 비상업적 사이트이다. 성인 콘텐츠 분야의 주요 업체인 Xvideos가 이름을 올렸다. ChatGPT.com도 톱 15 웹사이트 리스트에 올랐는데, AI는 인기가 높아지고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