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활성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AI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의 AI 꿈은 엄청난 에너지 소비가 수반된다. 실제 빅데크 기업과 이들의 데이터 센터는 수백만 명의 인구가 있는 나라보다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

AI가 전기 소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에 파일과 앱을 저장하거나 이메일을 처리하는 것 등에 에너지가 소비된다. AI 모델을 훈련하면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 사용에 비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및 냉각 요구 사항이 훨씬 증가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각 회사 보고서와 미국 에너지 정보청(2022)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글, 마이크로스포트, 메타, 애플의 2023년 전기 사용량을 특정 국가와 비교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이 가장 많은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요르단 (인구 1,100만 명)과 가나 (인구 3,400만 명) 와 같은 국가보다 더 많은 전기(24TWh)를 소비한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두 회사 모두 생성형 AI를 선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은 2024년 환경 보고서에서 데이터 센터 전기 사용량이 2023년에 17% 증가했으며 ,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의 데이터 센터가 2023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 전기 사용량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구글의 전기 사용량은 2018년 11TWh에서 24TWh로 두 배로 늘어났다.

주목할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기 사용량은 2020년까지 11TWh였는데, 4년도 채 안 되어 24TWh로 두 배로 늘어났다. 

한편, 경쟁에서 비교적 늦게 시작한 메타와 애플은 전기 소비량에서 훨씬 뒤처져 있다. 그러나 메타는 생성형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듯 전기 사용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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