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8일은 국제 문해력(Literacy)의 날이다. 이 날은 인권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강력한 원동력으로서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문해력은 사사람들이 교육과 정보에 접근하여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고 사회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개인 개발과 사회 발전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빈곤 감소, 건강 결과 개선, 성평등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본 교육이 없으면 여성과 소녀들은 개인 개발을 위한 정보와 기회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어 잠재적으로 사회에 완전히 참여하지 못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스태티스타는 남녀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문해율의 성별 격차는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15세 이상 여성의 문해율은 2022년에 84%에 달했고, 같은 연령대 남성의 문해율은 90%에 달했다. 이는 1976년 성인 문해율이 57%(여성)와 75%(남성)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개선이지만, 여전히 격차가 남아 있다는 것은 상당수의 여성이 인권으로 간주될 만큼 필수적인 기술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스태티스타는 지적했다.
유네스코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여성 성인 문해율은 2022년에 54%였고, 남성은 70%였다.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15세 이상 여성 10명 중 2명만이 읽고 쓸 줄 안다. 이는 수십 년 동안 성평등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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