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광고요? 삼성 애니콜입니다. 애니콜 광고는 영화처럼 인상적이어서 제 유년 시절에 깊게 자리 잡았어요. 어릴 때는 단순히 멋있다고만 느꼈는데, 커서 다시 보니 광고 안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가 훨씬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어린 시절 본 광고는 이루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기억 속 한 편에 자리하고 있다. 모델 이루미는 누구보다 광고가 가진 힘과 영향력을 잘 이해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것처럼, 앞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울림을 줄 수 있는 광고 작업을 하고 싶어 한다.
모델이자 배우인 이루미는 동시에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제1회 JBmik 선정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그의 작품은 서울 갤러리엠에서 5월 5일까지 전시 중이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모델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루미입니다. 아직은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가 활동을 하면서 제가 직접 작품을 그리고 그 과정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단순히 2D 매체에만 머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후에는 영상 미디어를 통해 저를 표현하는 활동까지 확장되었고, 자연스럽게 모델 일에도 전문적인 관심을 갖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작가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원하는 작품을 함께 완성해가는 과정이 모델로서 너무 즐겁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참여했던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은 무엇인가요?
한국미디어산업고등학교 시진학과 친구들의 작품 작업을 같이 한 촬영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루미님의 모델로서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성장형 모델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업적인 분야는 물론 다양한 영역에도 자유롭게 도전하면서 저만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계시죠? 유튜브 채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유튜브는 제가 갤러리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며 쌓아온 크고 작은 일상들을 담는 공간이자, 저 자신을 표현하는 활동의 일부입니다. 짧은 안무 영상이나 커버곡, 독백 연기,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책 등을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루미’라는 이름은 제 안의 온(ON)과 오프(OFF)를 좀 더 명확히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됐어요.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다양한 매체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삶 전체가 배우나 모델로만 보이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인간 이루미와 아티스트 이루미를 분리해서 바라보고 싶었고, 그걸 기반으로 저만의 정체성을 더 분명하게 표현해보고자 했습니다. 지금은 ‘이루미’라는 이름이 저를 더 진솔하게, 또 선명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방식이 된 것 같아요.
평소 취미나 즐기는 활동은 어떤 게 있나요?
운동과 요리를 좋아하고, 다른 작가님의 전시를 보러 다니는 것도 즐깁니다. 새로운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 역시 저에게 큰 즐거움이에요. 이런 경험들이 제 작업에도 좋은 자극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광고를 소개해주세요
제일기획에서 기획했던 광고들을 좋아해요. 특히 애니콜 광고는 당대에 큰 사회적·문화적 반향을 일으킨 캠페인으로,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요. 또 정관장이나 박카스 광고처럼, 우리 일상 속 아주 소소한 순간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광고들도 인상 깊게 다가왔고요. 그런 표현 방식이 정말 멋지다고 느꼈어요.
어떤 광고를 찍고 싶으세요?
박카스처럼 일상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광고를 좋아해요. 광고가 단순히 소비만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늘 매력을 느껴왔어요. 언젠가는 저도 그런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광고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또 한편으로는, 트렌디한 광고를 통해 사회문화적 흐름을 이끌어가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야망도 가지고 있어요.
광고인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광고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광고를 만들어내는 광고인들은 사회 문화를 이끌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분들이라, 늘 멋지고 대단하다고 느껴요. 저도 언젠가는 그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이루리 모델, 배우, 아티스트
- 모델: 대구 스튜디오 촬영 모델 / 히나프 헤어 모델
- 배우: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보조출연 / '끝내주는 부부' 재연배우 출연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dalingyo333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erum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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