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안지호. 그는 모델 활동도 연기의 연장선이라 생각한다. 콘티와 디렉션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단순한 포즈와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공익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며, 좋은 광고는 결국 ‘팀워크’에서 나온다는 걸 느꼈다. 모델과 배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배우 안지호이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02년생 배우 안지호입니다.

광고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배우 활동을 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다가, 모델 활동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셨잖아요. 연기자로서의 경험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제가 모델 활동을 하면서 느낀 건, 모델들도 어느 정도는 연기를 배워야 한다는 점이에요. 광고 촬영에서는 콘티마다 디렉션이 다르고, 원하는 분위기나 감정이 분명하게 있거든요. 저는 연기를 배운 덕분에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고, 인형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살아 있는 인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는 분들도 더 편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촬영하신 광고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나 현장이 있다면요? 

예전에 공익광고 캠페인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정말 다양한 셀럽분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어요. 그 자체로도 신기했지만, 무엇보다도 그 영상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체력, 열정이 들어가는지를 직접 목격했던 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경험이 제게는 정말 큰 배움으로 남았어요.

광고 촬영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태도나 자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미리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행동 범위를 미리 정리해두면, 감독님의 디렉션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 어떤 상황이든 ‘나는 프로다’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팝 댄스나 스포츠 등 특기도 많으신데요. 이런 특기들이 광고 모델 활동에서 어떤 장면이나 촬영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을까요?

몸을 쓰는 데 익숙하다 보니, 다이나믹한 포즈나 움직임을 요구받았을 때 자신 있게 할 수 있었어요.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했고, 덕분에 몸의 긴장도 풀리고 더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광고 분야나 함께해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저는 야망이 큰 사람입니다. 좀 더 높은 브랜드와 함께 일해보고 싶고, 환경이나 사람, 교육 등 좋은 목적을 가진 광고에도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신인 모델로서 광고 마케팅 업계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요즘 괜찮은 신인 모델이 부족하다고들 하시는데, 여기 제가 있습니다! 꼭 발견해주셔서 재미있는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지호 모델 / 배우 2002년생

신장 / 체중: 175cm / 65kg

광고 

2025 남양유업 〈브랜드 리뉴얼 홍보〉 , 2025 포트나이트 〈레고 오디세이〉, 2024 대한민국 정부 〈딥페이크 성착취물 근절 캠페인〉, 2024 농협중앙회 〈쌀소비 촉진 캠페인〉, 2024 스포츠토토 공익광고 〈청소년 불법도박근절〉, 2024 몽상부띠끄 〈한복 ‘트렌치 도포'〉

영화

2025 〈이 눈을 세자는 말은〉 - ‘유등' 역 (주연), 2025 〈굿 프렌드, 배드 프렌드!〉 - 동철 역 (주연), 2024 〈점등무렵〉 - ‘경원 역, 2024 〈느지 막이>- ‘차은호’ 역 (주연), 2024 〈기억 해줘 , 안녕>- ‘유현 역 (주연) 등

드라마

2025 tvN 〈견우와 선녀〉 - ‘중현고 3' 역, 2024 ENA 〈나미브〉 - ‘박현’ 역, 2024 국민건강보험 웹드라마 - ‘이재연' 역 (주연), 2024 쇼츠타임 〈반장과 부반장의 비 밀〉 - ‘현수' 역

인스타그램: @jyyo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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