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은 아마도 우리 시대의 가장 큰 환경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와 매립지로 흘러가 야생동물과 생태계에 해를 끼치고 있다.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며, 물과 식품을 오염시키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장기적인 환경 및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2019년에 1인당 킬로그램 단위로 측정하여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장 많이 생성한 상위 20개 국가를 시각화했다 . 수치는 2021년 5월에 발표된 스태티스타의 연구 자료이다.
이 순위를 보면, 전 세계 국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이 어느 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 않다. 또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대부분의 국가가 더 부유하고 선진국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이들 국가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포장 제품, 테이크아웃 서비스, 일회용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소비 수준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과 인도가 보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시각화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에서 생산되는 전체 폐기물 양과 다르다. 중국, 인도 등 주요 오염국이 이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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