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리포트 발표… 광고 공백기 이후 재개 효과 뚜렷
2030 남성 반응 두드러져… 신규 이용자 비중 71%까지 상승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최근 발표한 ‘TV 애드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배우 원빈을 모델로 기용해 1년 만에 재개된 아정당의 TV 광고가 유의미한 마케팅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이후 광고를 중단했던 아정당은 2025년 5월부터 TV 광고를 다시 집행했다. 2025년 6월 한 달 동안의 광고 노출 수는 945만 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급증했다. 7월에도 440만 건 이상이 노출됐다.
TV 광고 재개 이후 아정당 앱의 신규 설치자 수는 4만4천여 명으로, 직전 미집행 기간(2~4월) 대비 138% 증가했다. 사용자 수 역시 같은 기간 83% 증가한 6만2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신규 설치자의 비중도 기존 55%에서 71%로 상승했다.
연령 및 성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신규 설치자의 59%가 남성이었으며, 이 중 2030세대가 30%를 차지했다. 특히 3040세대는 전체 앱 사용자의 절반 이상을 구성해, 소비력이 높은 핵심 고객층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한편, 이번 분석은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의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인 SCI(Synthetic Customer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SCI는 모바일 사용 데이터, 카드 결제 내역, 고객 행동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정교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양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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