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서비스 '뤼튼'이 대규모 TV 광고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앱 설치율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TV 광고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뤼튼 TV 광고 노출 및 앱 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KT의 950만 대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의 독자적인 AI 기반 분석 기술인 SCI(Synthetic Customer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SCI는 모바일 사용성 데이터, 카드 결제 정보, 고객 행동 데이터 등 분산된 정보를 AI가 통합·분석해 유의미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TV AD INDEX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공동으로 공개한 2025년 6월 3주차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TOP 6’에 따르면, 뤼튼은 1억 3,202만 회의 광고 노출을 기록하며 트립닷컴(2억 7,440만 회), 메이킨(1억 3,752만 회)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생성형 AI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한 사례다. 보고서는 뤼튼이 최초의 대규모 TV 광고 캠페인 이후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TV 광고 효과는 앱 설치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6월 2주차까지만 해도 AI 업종 내 4위에 머물렀던 뤼튼은, 광고가 본격적으로 송출된 3주차에 3위로 상승한 데 이어 4주차에는 2위까지 올랐다. AI 업계에서는 챗GPT, Perplexity, Gemini 등 글로벌 AI 앱들과 함께 뤼튼이 선두 그룹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령별 설치자 분석에서는 MZ세대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뤼튼의 신규 설치자 중 10대는 31.2%, 20대는 21.1%로, 두 연령층을 합친 비중이 전체의 52.3%에 달했다. 이는 GD(지드래곤)를 모델로 기용한 감각적인 TV 광고가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보인다. 반면 30대는 17.0%, 40대는 20.3%, 50대 이상은 10.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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