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47억 명의 사람들이 항공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보다 2억 명이 더 많다.
항공 여행을 많이 한다는 것은 항공사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 실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매출이 약 8,960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런데 수익으로 눈을 돌려보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2023년 평균적으로 승객당 순이익은 5.44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항공사의 마진은 극히 적다. 높은 이자율, 공급망 문제, 가파른 인프라 비용 등이 이유이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OAG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 상반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비행 노션을 시각화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수익이 좋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수익 창출 항공편 10개 중 6개가 국내선이었다.
시드니-멜버른은 12억 1천만 달러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이 노선은 승객 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로 콴타스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항공 노선은 운영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콴타스는 2023년 6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18%라는 기록적인 국내 수익 마진을 달성했다. 낮은 연료비와 치솟는 항공권 가격이 주요 요인이었다.
또한, 콴타스 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또 다른 최고 수익 노선인 멜버른과 퍼스 간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 중 하나인 뉴욕-런던 노선은 11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여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해당 노선은 2023년 한 해 동안 388만 개의 항공사 좌석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익 증가는 두바이발 리야드행 항공편으로, 수익은 전년 대비 416% 급증했다. 주요 금융 중심지 간 2시간 비행 노선은 중동에서 가장 바쁜 노선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