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OTT 앱 트렌드" 발표
전년동월 대비 국산 OTT의 사용자 수 점유율 외산 OTT ‘역전’
티빙-웨이브 합병 시, ‘사용시간 1위’.. 넷플릭스 1.2배
조용한 강자 웨이브, 월평균 사용 일수 및 시간 압도적 1위 기록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OTT 앱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4년 3월 기준 대한민국 OTT 앱 전체 사용자 수는 약 2019만명으로, 평균 1.8개의 OTT 앱을 동시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57%(‘티빙’ 21%, ‘쿠팡플레이’ 23%, ‘웨이브’ 13%)로, 외산 OTT의 43%(‘넷플릭스’ 35%, ‘디즈니플러스’ 8%) 수치를 역전했다.

OTT 앱 주간 사용자 수(WAU)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4년 3월 4주차 수치는 ‘넷플릭스’ 약 685만 명, ‘티빙’ 약 435만 명, ‘쿠팡플레이’ 약 370만 명, ‘웨이브’ 약 252만 명, ‘디즈니플러스’ 115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1주차 대비 증감율은 외산 OTT 앱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각각 12%, 48% 하락했으나 국산 OTT 앱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27%, 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웨이브’는 11% 감소했다.

국산 OTT 앱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시, ‘넷플릭스’의 총 사용시간의 약 1.2배로 사용시간 1위 진입이 예상된다.

KBO 중계 시작 이후 ‘티빙’의 신규 설치 건 수는 2024년 3월 약 71만 건으로, ‘넷플릭스’ 대비 약 2.5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AFC 아시안컵 스포츠 중계와 함께, ‘소년시대’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으로, ‘쿠팡플레이’의 2023년 12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직전월 대비 약 1.3배 증가한 약 723만 명을 기록했다.

2024년 3월 기준, ‘웨이브’는 월 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 1위를 차지했다. OTT 앱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 라이브를 제공해 높은 사용 시간을 확보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Hyper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되어 있으며, 실제 수치 및 타 조사기관의 자료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모바일 데이터는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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