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는 이제 로컬 기업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자동차 산업이 규모의 경제가 되고 있어서 로컬에서만 운영할 수 없다. 따라서 세계 각국에 생산 기지가 있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Motor1의 2023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대 주요 브랜드에 대한 지역별 자동차 제조업체 판매 현황을 시각화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몇가지 흥미로운 포인트를 지적했다.

우선 쉐보레. 쉐보레는 2023년 판매의 66%를 차지한 북미에서 가장 높은 판매 집중도를 보였다. 쉐보레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은 라틴 아메리카로, 판매의 22%를 차지했다.

반면, 포드는 57%로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그러나 두 번째로 큰 시장은 26%를 차지한 유럽이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핵심 시장은 중국이다. 독일 3개 브랜드인 폭스바겐, 벤츠, BMW 모두 상당수의 자동차를 중국에서 판매한다. BMW와 폭스바겐은 유럽보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다.

특히 BMW는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2023년에 중국에서 826,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BMW는 2024년 4월 베이징 북동쪽 도시인 선양에 있는 공장에 27억 6,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회사인 현대와 기아는 어떨까? 역시 아시아와 북미가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흥미로운 것은 유럽 시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과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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